Monday, May 18, 2009

행로行路

기침이난다. 공기空氣속에공기空氣를힘들여배앝아놓는다. 답답하게걸어가는길이내스토오리요기침해서찍는구두句讀를심심한공기空氣가주물러서삭여버린다. 나는한장章이나걸어서철로鐵路를건너질를적에그때누가내경로經路를디디는이가있다. 아픈것이비수匕首에베어지면서철로鐵路와열십자十字로어울린다. 나는무너지느라고기침을떨어뜨린다. 웃음소리가요란하게나더니자조自嘲하는표정表情위에독毒한잉크가끼얹힌다. 기침은사념思念위에그냥주저앉아서떠든다. 기가탁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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