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17, 2009

얼굴


배고픈얼굴을본다.

반드르르한머리카락밑에어찌서배고픈얼굴은있느냐.

저사내는어데서왔느냐.
저사내는어데서왔느냐.

저사내 어머니의 얼굴은 박색임에 틀림없겠지만 
저사내 아버지의 얼굴은 잘생겼을 것임에 틀림이없다고함은 
저사내 아버지는 워낙은 부자였던 것인데 저사내 어머니를 취한후로는 
급작히 가난든 것임에 틀림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거니와 
참으로 아해라고 하는 것은 아버지 보담도 어머니를 더 닮는다는 것은 
그무슨 얼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행을 말하는 것이지만 
저사내 얼굴을 보면서 사내는 나면서 이후대체웃어본적이 있었느냐고 생각되리만큼 
험상궂은 얼굴이라는 점으로 보아 저사내는 나면서 이후 
한번도 웃어본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울어본적도 없었으리라 
믿어지므로 더욱더 험상궂은 얼굴임은 
즉 저사내 저사내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자라났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저사내 아버지는 웃기도하고 하였을 것임에는 틀림없을 것이지만 
대체로 아해라고 하는 것은 곧잘 무엇이나 숭내내는 성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저사내가 조금도 웃을줄을 모르는 것같은 얼굴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 
저사내 아버지는 해외를 방랑하여 저사내가 제법 사람구실을 하는 저사내로 
장성후로 아직 돌아오지 아니하던 것임에 틀림이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또 그렇다면 저사내 어머니는 대체 어떻게 그날 그날을 
먹고 살아왔느냐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은 물론이지만 
어쨌던간에 저사내 어머니는 배고팠을 것임에 틀림없으므로 
배고픈 얼굴을 하였을 것임에 틀림없는데 귀여운 외톨자식인지라 
저사내만은 무슨일이었던간에 배고프지 않도록하여 길러낸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지만 
아무튼 아해라고하는 것은 어머니를 가장 의지하는 것인즉 
어머니의 얼굴만을 보고 저것이 정말로 마땅스런 얼굴이구나하고 믿어 버리고선 
어머니의 얼굴만을 열심히 숭내낸 것임에 틀림없는 것이어서
그것이 지금은 입에다금니를박으신 신분과시절이 되었으면서도 
이젠 어쩔수도 없으리만큼 굳어 버리고만 것이나아닐까하고 생각도나는 것은 
무리도없는일인데 그것은 그렇다하더라도 반드르한머리카락밑에 
어째서 저 험상궂은 배고픈얼굴은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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